제천시의회 주영숙(마선거구) 의원은 22일 5분발언을 통해 제천지역에 '심·뇌혈관질환 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2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한다"며,"제천지역에 심·뇌혈관질환 센터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허혈성 심질환은 전국평균 16.8명, 충북평균 15.4명인데 비해, 제천시는 20.2명으로 역시 충북 및 전국 평균보다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의원은 "지역 심·뇌혈관질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휴유증 없이 일상으로 복귀시키려면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처럼 심·뇌혈관질환자의 사망률이 높은데, 제천지역은 관련 응급시설이 없다"며 "따라서 지역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심·뇌혈관질환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 심근경색, 뇌졸증 등 심,뇌혈관질환 분야에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진과 첨단 의료센터를 말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