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인 29일 오후 8시40분 경 제천시 청전동 S주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제천뉴스저널은 이 소식을 사건이 발생한지 약 1시간 후 독자의 제보로 가장 빠르게 접했다.

그러나 청풍호반케이불카의 개장과 제39회 시민의날 행사 등 모처럼 조성된 축제 분위기를 고려해 보도유예 결정을 내렸다.

또한 칼부림에 이르게 한 범행동기와 함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적사항 등 관련 정보 파악이 미약한 상태에서 단지 칼부림 사건만을 보도하는 것은 빈약한 보도로 판단해 보도를 유예했다.

그러나 주말을 동안 이번 칼부림 사건이 조폭간의 싸움이라는 소문과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소문 등 괴소문이 퍼지고 있어 제천뉴스저널은 보도유예를 풀고 사건의 전말을 알리기로 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 경 청전동 S주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끔찍한 피해를 당한 27세의 A모씨는,제천출신으로 현재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A모씨를 찌른 가해자 B모씨는 A모씨의 1년 후배로 현재 서울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주말을 이용해 A모씨의 고향인 제천에서 만나 서로 오해를 풀기로 하고 청전동 S주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모씨와 B모씨는 여자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모씨는 자신의 여자와 선배인 A모씨가 가깝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한 확인을 위해 제천에 친구와 같이 내려와 술자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선배인 A모씨와 여자문제로 다투던 중,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칼로 수차례 A모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모씨는 이날 칼을 휘두른 B씨에 맞서 손으로 칼을 막는 과정에서 손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가 응급처치에 나섰으며,허벅지와 등 부분에도 상처를 입는 등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A모씨가 피하는 과정에서 급소를 찔리지 않아 위독한 상태는 넘겼으나,폐쪽의 손상을 당해 원주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주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A모씨가 응급처치를 마치고 입원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 A모씨가 위험한 고비를 넘겨,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A모씨가 한때 조직생활 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은 조직원끼리의 칼부림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A모씨의 "팔 부분에 문신이 있었다"며 A모씨가 한때 조직생활을 했다는 사실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제천뉴스저널이 탐문 취재한 바로는 제천출신 A모씨는 현재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는데,후배인 B모씨의 여자도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어,B모씨가 A모씨에 대해 강한 의심을 품은 것이 범행동기로 알려지고 있다.

B모씨는 사건 후 술자리를 같이 한 동료 C모씨와 K5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그 과정에서 목격자들이 K5 차량번호(1xxx)를 확보해 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인 B모씨의 인적 사항 등을 이미 파악한 상태여서,B모씨와 C모씨 등의 검거는 곧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찰은 B모씨와 C모씨를 검거하는 대로 범행동기 및 흉기를 소지하게 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주은철 기자)

피해자 A모씨를 응급처치하는 119구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