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스일반
|
작성일 : 2019-04-05 11:11
|
|
| 국회 제천화재 평가소위, 제천 언제 오나? 금일 유가족 간담회로 본격 활동 나서 |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평가 소위원회는 금일(5일) 제천화재참사 관련 유가족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천화재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소위원회 공식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들과 유가족 간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소위원회 위원들과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 측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조사위원회 조사결과와 후속 조치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진행될 소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로 공식적인 운영계획을 채택해 향후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청문회를 열어 화재관련 부실대응 여부, 경찰·검찰의 수사결과 불일치 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또 지난 참사에서 드러난 화재 대응 제도를 진단하고 대책 마련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개선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소위원회가 제천화재참사 현장 실사에 나설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일(5일) 현재 이들이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 통보는 없는 것으로 제천뉴스저널 취재결과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현장 감독도 철거공사를 지시하고 있는 등 제천시는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방진막 설치와 가스 및 상하수도 절단 등 철거에 필요한 사전준비 조치에 약 열흘이 소요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다음주 안으로 현장 실사에 나선다면 현장을 둘러볼 수는 있을 것"이란 뜻도 밝혔다.
앞서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으로 현장보존이 필요하다는 소방청의 요청이 있었지만, 더는 철거를 미룰 수 없다는 시민여론과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한숨 짓고 있는 주변 소상공인의 뜻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한 현실을 알리며, 오는 "7일까지는 현장실사에 나서야 한다"며 사실상 D-DAY를 통보한 상태다.
한편 제천화재 관련 평가 소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권 위원장의 강력한 요구로 지난 달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의결로 구성되었으며, 소위원회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소병훈 의원, 자유한국당 유민봉, 이진복 의원,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권 의원은 "29명이 숨진 참사임에도 국회의 대응이 늦은 감이 있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아직도 고통받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
|
|
|
작성일 : 2019-04-05 11:11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