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120만 탑승객 목표 넘어선다... 대박기운 솔솔
-제천청풍호벚꽃축제 첫 주말 양일 간 유료 관광객 1만명 돌파
전국 유일하게 내륙 정상에서 산과 호수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올 탑승객 목표인 120만 명을 넘어설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일인 9일 기자가 찾은 현장은 활기가 가득했으며,주차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버스로 빼곡했다.
평일임에도 관광버스로 가득한 청풍호반 케이블카 주차장 2019.4.9
청풍호반 케이블카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지난 달 29일 개통한 이래 9일까지 약 3만여 명의 탑승객이 방문하여 케이블카를 즐겼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지난 6일에는 5,200명이 일요일인 7일에는 5,492명이 케이블카를 탑승하여,일일 탑승인원 신기록을 세웠으며,평일인 8일과 9일에도 3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케이블카를 즐겼다.
평일인 9일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오전 9시00분터 늘어선 줄 2019.4.9
특히 이번주 주말에는 청풍호반로 주변의 벚꽃이 모두 만개하여 절정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수만명의 인파가 청풍호 벚꽃 축제장과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케이블카가 개장 초기로 홍보가 덜 되어 있음에도 탑승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청풍호 벚꽃축제 행사는 물론,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번갈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함과 함께,국내최초로 개장된 360° 시네마 상영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천시는 벚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말에는 청풍호 주변이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축제장을 진입하는 방법 외에도 북단양IC(매포방면)-학현리를 거치는 방법과 단양IC(옥순봉방면)-옥순대교를 거치는 방법 등 우회로를 택할 것을 당부했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