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중견 건설사 대표들 사이에 폭행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제천시 하소동 한 식당에서 모 건설사 대표 A(47)씨가 또 다른 건설사 대표 B모씨(53)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A씨는 22일 일행들과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B씨가 해당 식당으로 들어와 갑자기 술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현재 시내 모 병원에서 입원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A씨는 "지난해 발주된 공사 하도급 건으로 B씨가 불만을 가지고 폭행한 것 같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씨는 "A씨가 공사건에 대해 음해하고 다녀 묵은 감정이 폭발해 본의 아니게 사고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B 대표는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경찰조사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했다"며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뜻과 함께 "사회에서 맡은 모든 직을 사임하고 자숙의 사간을 갖겠다"는 뜻을 전해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