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제천점 건립을 놓고 세명대가 사업 추진 업체에 공동협력을 제의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천의 한 사업자는 이마트 인근인 제천시 강제동 304번지 일대에 CGV 제천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제천뉴스저널 2019-06-12 字 뉴스일반)
사업자는 지난 4월,CGV와 건립추진 계약을 맺고 공동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업자는 최근 제천시에 이와 관련 도시계획변경신청안을 제출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CGV 제천점 건립이 가시화되자,세명대는 최근 영화관 추진 사업자에게 이마트 인근에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는 대신 세명대 부지에 영화관 건립을 제의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첫째 세명대는 이마트 인근에 추진하는 영화관 건립을 중단하고 세명대 소유의 땅을 일정부분 매입한 후 세명대에 영화관 건립 추진을 제의했으며,둘째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마트 인근에 건립하려는 영화관 스크린 수를 줄여 세명대에 분점 형식의 영화관을 건립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명대 관계자는 "세명대가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수익사업이 목젹이 아니라,학생들에게 문화시설과 여가시설을 제공해 좀더 많은 학생들이 상시젹으로 세명대에 머물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영화관 건립 추진 사업자가 일정 부분의 땅만 매입해 영화관 건립을 추진한다면,나머지 땅은 토지사용 승낙서를 통해 대규모 주차장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파격적 제의를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인근에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는 "이마트 인근은 단양에서의 접근성은 물론 강제동 영천동 신백동 더 나아가 교동 등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사업성이 충분하다"며"더군다나 이마트 인근에는 수백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확보가 가능해 이용객의 편리성도 뛰어나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GV 제천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이마트 인근 강제동 304번지 일대
다만 "이마트 인근에 10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6개관으로 스크린 수를 줄이고 4개관을 세명대 인근에 건립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며,(이와 관련) "세명대의 공식입장이 모아진다면,MOU체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 세명대의 공식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세명대가 실제로 토지사용 승낙을 허용하는 등 분점 형식의 영화관 건립을 추진한다면,이마트 인근과 세명대에 동시에 영화관 건립이 가능해,시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제천시는 "원칙적으로 제천에 추가적인 영화관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이는 2개 상영관이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개의 상영관 건립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세명대라는 특수성이 있어 분점 형식의 소규모 영화관 추진이 이루어진다면,그 때 다시 검토할 수 있으나 ,아직은 공식적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 안이 제출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제천뉴스저널의 이마트 인근 영화관 건립 추진 보도에는 3천여명이 넘는 독자들이 조회하는 등 영화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제천시의회 한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강제동)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실제적으로 추진이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등 CGV 제천점 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