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나잇’의 얼리버드 티켓이 지난 9일 예매를 시작했으나, 11일 전량 매진됐다. 얼리버드 티켓은 정식 온라인 예매 오픈 전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행사장 우선 입장 및 객석 내 지정구역인 ‘얼리버드 티켓존’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예매를 진행한 ‘블라인드 티켓’이 사흘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얼리버드 티켓이 이틀 만에 매진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축제로 자리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원 썸머나잇’은 8월 9일과 10일에는 청풍호반무대에서, 8월 12일에는 동명로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3일간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특히 8월 9일과 10일 티켓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8월 9일은 헤이즈, 선우정아, So!YoON!, 쎄이 등 독보적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미스터리 유니버스’ 무대를, 8월 10일은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 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청풍호반무대의 낭만과 설렘을 담아낼 ‘문라이트 샤워’ 무대를 꾸민다.

8월 12일 동명로77무대(구 동명초)에서 진행하는 김창완밴드와 에일리의 얼리버드 티켓 역시 7월 11일 저녁 전량 매진되면서, 예매가 조기 마감됐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