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5일 대전고등법원 청주재판부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검찰이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벌금 90만원이 확정돼 선거법 위반혐의 관련 족쇄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지난달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던 대전고등법원 청주재판부 제223호 배심법정

이로써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오는 21대 총선 출마의 길이 열려 본격적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1일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 만약 9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된다면 이는 자신의 선처를 탄원한 민심의 승리"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누구보다도 많은 세월동안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을 해와,표의 응집력이 가장 강하다"며 경선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21대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경선에는 현재 이후삼 의원,이경용 전 청장,이근규 전 시장,박한규 제천단양민주평통위원장,이영진 제천단양희망정책연구소장 등 5인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등,한 치 앞도 모를 건곤일척(乾坤一擲-운명을 걸고 온 힘을 기울여 겨루는 마지막 한판 승부)의 대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