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경기·충북·강원도 주민들이 평택∼삼척 간 ‘동서 6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 조기착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천,단양,충주,음성,진천,경기도 평택, 안성,강원도 삼척,동해,태백,정선 영월 등 12개 지역 번영회와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는 20일 오전 삼척시청에서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민간추진 협의회(이하 민간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동서 6축 고속도로인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22년 전인 지난 1997년 착공된 이후 18년만인 2015년 제천~평택 구간(127.3㎞)이 연결됐으나,나머지 삼척~제천 구간(123.2㎞)은 진전이 없다.그나마 영월~제천간 30.8㎞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삼척~영월 구간(92.3㎞)은 배제됐다.

그러나 경제성 등의 이유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제외됐던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사업이 최근 다시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포함돼 향후 사업 추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0~2040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광역물류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제천~삼척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포함됐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제천을 비롯해 경기··강원도 주민들이 ‘동서 6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제천∼삼척 구간 조기착공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며,민간 추진협의회는 사업이 앞당겨 시행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 궐기대회 개최, 서명운동, 포럼 개최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