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국내 최초로 '재난안전학 박사'가 탄생했다

제천 금성초등학교를 나온 제천출신 유인종(59) 삼성물산 상무가 재난안전학 박사 1호 학위를 받아 화제다.

제천출신 유인종(59) 심성물산 상무는 국내 최초로 재난안전학과가 개설된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다중이용시설인 테마파크의 안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재난안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박사로 의미가 남다르다.

제천출신 유인종 상무는 금성초등학교 41회 졸업생으로 평사원인 안전관리자로 입사해 삼성그룹 최초로 임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조트사업부에서 에버랜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18년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재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유인종 박사는 "안전관리라는 것이 제대로 하면 할수록 정말 해야 할 일도 많고 어려운 분야인데,재난안전학으로 학위를 받는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한 반면에,앞으로 많은 책임감과 함께 이제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더욱 갖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의사는 환자의 질병을 고칠 때 보람을 느끼고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사고와 재난이 예방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인생을 걸고, 한번 도전해 보기 바란다"며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라 생각한다"며 '재난안전학'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