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은 금일(4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정현안에 대해 시민들께 소상히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일(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지역화폐 논란에 대해 의회에서 문제점을 제기할 수는 있으나 사실관계는 별개의 문제라며, 화폐깡은 가맹점에서 깡을 해줄 경우 매출이 올라가 세금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현실에서 이뤄지기 힘든 구조라며, 순기능적인 측면을 봐줬으며 좋겠다는 당부의 뜻을 밝혔다.

금일(4일)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의회에서 (제천화폐의 깡 문제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할 수는 있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며 제천발전을 위한 (의회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평창강 물을 끌어오는 도심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다목적 용수사업에 대해 제천시는 1일 85,000톤의 평창강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고, 현재 1일 53,000톤 정도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32,000톤의 여유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여유분의 물을 지역발전 사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10,000여톤을 활용하여 도심수로 조성, 하천유지 및 농업용수 공급 등, 다목적 용수공급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하소천 용수공급은 어린 시절 느꼈던 추억들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하소천에 항상 일정량의 맑은 물을 흘려 수질을 개선하고 다시 찾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수돗물 공급과는 별개라는 뜻을 분명히 해 수돗물을 하천에다 쏟아붓는다는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어 그는 제2회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에 대해서 이번 ‘시즌2’ 행사는 시내권 ‘겨울벚꽃페스티벌’과 의림지권‘제천얼음페스티벌’두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라며,제천역 ~청전교차로 등 전 구간 벚꽃 조형물 연출, 정기 카니발 퍼레이드, 대형 얼음성 및 겨울빛 순주섬 등 규모나 콘텐츠 확대는 물론, hot & spicy food 페스티벌, 꼬맥거리, 러브 및 시티투어 등과 연계·집중시켜 연인과 젊은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근 원주, 충주를 비롯한 중부내륙권 6개 협력도시는 물론 시를 포함한 17개 읍면동 자매결연도시 방문유도 등, 전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외지 방문객이 넘쳐나는 겨울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며,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한 일진글로벌을 비롯한 엔켐, 블랙트리, 디앨, 그리고 제천그린에너지, 인팩이피엠, 에스켐 등의 기업과 협약 체결로 총 6,07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 인원은 980여명에 이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에는 제천 예술의전당 건립과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제천 초록길 드림팜랜드 특구 지정과 지방정원 및 에코브릿지 조성,그리고 청풍호 케이블카와 연계한 도심권 관광객 증대 사업 등 반드시 해야 할 산적한 현안사업들이 있다며,지역경제 활력을 찾고,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체감할 때까지 변화를 위한 시도와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또 지금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한 심정으로,앞으로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시민 기대에 부흥하고 책무를 다하는 열심히 일하는 시장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