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이번주 주말(20일)부터 제천겨울왕국축제의 막을 연다.
그동안 '한파의 도시',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 '동토의 왕국' 등으로 불리웠던 겨울 제천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은 시내권역의 겨울벚꽃페스티벌과 의림지권역의 제천얼음페스티벌 두 개 권역으로 나뉘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개최된다
제천 시내권역에서 개최되는 제천겨울벚꽃페스티벌은 20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39일간 제천역전부터 청전동 비둘기 아파트 사거리까지 의림대로 전구간 2.75km을 벚꽃 불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중앙공원을 벚꽃랜드로 변모시켜 제천 겨울 축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차없는 거리 전역은 아름답고 화려한 포토존과 볼거리로 꾸며진 인생 사진관으로 바뀐다.
이어 매일밤 7시에는 관광객과 시민, 그리고 러시아 전문 퍼레이드팀이 함께하는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로 제천시내를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며,불쇼, 아이스댄싱, 마술, 댄싱카니발 등 하루 30여회의 거리퍼포먼스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션을 달성하면 황금링을 선물하는 “마녀를 찾아 황금링을 얻어라” 라는 이벤트는 제천을 찾는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선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의림지권역에서 개최되는 제천얼음페스티벌은 2020년 1월 11일부터 설날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동화속 눈의 나라를 구현한 스노우 플레이죤은 눈의성 게이트, 미로, 눈썰매장, 이글루, 눈동산으로 구성되고,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신데렐라와 유리구두, 미녀와야수, 인어공주등을 테마로 꾸며지는 대형 얼음성은 관람객들을 동화의 나라로 안내할 것이다.
또한, 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의림지 속 순주섬은 아름다운 꽃의 다리로 연결되어 고드름성, 스노우볼, 북극동물들과 함께 환상적인 로맨틱 아일랜드로 연출된다.
의림지 얼음놀이공간은 공어낚시터, 전통빙판썰매, 스노우바이크, 사발이 썰매등 흥미진진한 겨울놀이터로 꾸며진다.
또한 의림지 둘레길은 어벤져스 얼음조각, 동굴포토존, 사랑의 자물쇠, 청사초롱 만들기, 프로포즈 포토존, 초승달 포토존, 동물의 왕국, 새해 소원보드, 가마체험, 바람개비 동산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낭만을 가져다 줄 예정이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