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금일(26일) 제천 역세권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됐음에도 활성화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은 지역에 생활 SOC이나 임대주택, 상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단위 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도 정부의 재정·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국비 42억원 등 70억원을 들여 빈집 정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기반시설 설치·정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7층 규모의 제천어번케어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이 센터 저층에는 공공서비스 제공시설을, 3~4층은 한방바이오를 접목한 노인대상 종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계획 국비 확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완결 축이 되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