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가 한단계 진화된 새로운 변신을 도모한다.

제천시는 도심권 관광객 유입 및 지역관광 활성화을 위해 의림지권역에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 및 수리공원 조성사업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8월까지 기존 용추폭포 위 콘크리트 인도교를 철거하고 강관 재질의 타원형 전망 인도교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용추폭포 인도교 재설치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들이 폭포수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인도교에 투명 유리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천시는 장곡취수장 인근의 서강물을 끌어와 풍부한 수량의 물을 사시사철 공급함으로써 사계절 용추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도로 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룡담저수지(일명 제2의림지) 일대 한방 치유숲길 조성사업도 5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림지권역에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 사업은 기존 숲길(1.15㎞)을 포함해 둘레길 형태로 7.54㎞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데크 로드와 전망대, 쉼터 등이 조성됐고, 오는 10월까지 흙 포장, 야자 매트 포장, 목교 설치 등 잔여 공사가 진행된다.한방 치유숲길 조성 사업에는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중부내륙 광역관광 개발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설계 단계이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사업 예정지는 놀이공원(드림파크) 및 광역관광 개발 1단계 사업인 의림지역사박물관과 인접해 있다.

수리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시는 내년까지 보상비 등 195억4천700만원을 들여 농경문화 체험장(1만675㎡), 물놀이 마당(5천357㎡), 주차장(300면),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6월까지 의림지 주변에서 야간경관 조명 공사를 벌인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권역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의림지 일대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