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구 선거구가 제천출신 이장섭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의 전략공천설로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8개지역 선거구 가운데 사실상 7곳에 대한 공천방식을 결정한 가운데,유일하게 서원구에 대해서만 공천결정 방식을 미루자 노영민 비서실장의 보좌관을 지낸 제천출신 이장섭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민주당 후보는 자신"이라면서 "컷오프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여러 경로를 통해 당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출신이 경쟁력이 막강한 4선 현역 의원을 아무런 결격 사유도 없이 경선 배제한다는 건 황당무계한 일"이라 주장하며,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오제세 의원은 20일 “공천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공천 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쳐놓은 상태다.

한편 오 의원은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