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손님이 줄자 사납금을 맞추기 어려운 기사들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제천 A택시 모습(2020.3.1)

봄철 성수기에도 신종코로나로 인해 차고지에 늘어선 제천의 관광버스(2020.4.2)

제천뉴스저널은 지난 3월과 4월 제천 택시업계와 관광버스업계의 어려움을 뉴스일반과 그래픽뉴스로 보도한 바 있다. 제천시가 금일(13일) 이들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발표했다.

제천시, 코로나19 피해 운수종사자 특별지원
- 운수종사자 1인당 40만원 지원 -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개인 및 법인),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와 시내버스 업체 지원을 위해 총 3억 1천만 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승객 감소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택시(개인, 법인) 종사자 613명과 전세버스 종사자 73명에 대해 1인당 40만원씩을,그리고 시내버스 업체에는 종사자 급여 보전을 위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원금의 빠른 전달을 위해 운수업체 또는 개인택시지부 대표자를 통해 종사자별 신청서와 소득감소 증빙서류 등을 일괄로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지급을 마칠 방침이다.
 
한편, 제천시는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 1억 8천만 원을 여객운수업체에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