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 당선인이 15명까지 선정 가능한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5일 11명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고려, 4명의 원내부대표는 공석으로 남겨뒀다.

통합당은 향후 당선자총회 의결을 통해 15명의 원내부대표를 임명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부대표 총 11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성원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최형두·배현진 당선인을 내정한 바 있다.

이외에 엄태영·유상범·김승수·권명호·김은혜·이주환·배준영·정희용 당선인를 원내부대표로 내정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외한 원내부대표단은 모두 초선 당선인이다.충북에서는 초선 의원이 엄태영 당선인이 유일하기에 지역안배 차원에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원내대변인 내정자는 브리핑을 통해 "통합당 당헌에 따라서 15명의 원내부대표를 두게 돼있는데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고려해 11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