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에 군장병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장병들은 세명대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해복구에 앞장서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37사단 기동대대 및 112연대 기동중대, 3대대는 집중호우가 내린 2일 다음 날인 3일부터 10일까지 총 834명의 장병들이 제천의 여러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자원관리센터 긴급보수, 무지골 소류지, 경로당 주변, 주택 등 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에 뛰어들어 수해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13특임여단 장병 232명도 수해복구을 위해 제천을 찾았다.

13특임여단 장병들은 16일까지 제천에 머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달려가 복구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들은 잠자리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명대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군장병들

장병들은 봉양읍 수해지역 5개소에서 침수 가옥의 토사 제거와 물품정리, 제방보수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은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임했다.

아울러 특전사 흑표부대 특전장병 232명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한걸음에 제천으로 달려왔다.이들 또한 숙식이 여의치 않은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세명대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수해복구에 나서고 있으며,오는 16일까지 제천에 머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대민 수해복구 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장병들은 13일에는 백운면 일대에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에 나선 장병들은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군 장병들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이 지역 곳곳에 펼쳐지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시에서도 지원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장비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