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제천문화원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난안전취약계층지원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들은 제천지역에 내린 대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재난안전취약계층지원금 300만원을 제천시에 지정 기탁했다.제천문화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윤종섭 원장은 그동안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도 억대가 넘는 인재육성지원금을 기틱하는 등 모범적 기부문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기탁식은 제천문화원이 주관하는 광복 75주년 기념전시회에서 기탁식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기탁식은 전시회 개막식인 지난 14일 오후에 이뤄졌다.

한편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는 독립기념관의 자료를 제공받아 '독립의 민족 혼, 이곳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광복회회원들과 의병유족회회원,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충북문화재연구원장 등 충북의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윤 문화원장은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쳐해 있을 때 우리의 선조들은 구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위해 문화원은 광복, 태극기, 민족혼, 호국, 구국이라는 키워드로 준비한 전시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소중한 존재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전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문화원(642-3646)으로 문의하면 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