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일) 제천에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금일(7일) 확진된 60대 남성은 중앙로에 위치한 A사우나의 세신사로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서 제천을 다녀간 확진자와 접촉해 6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천 268번 확진자와 지난 3일 목욕탕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천 268번 확진자는 6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기 전에 중앙로의 사우나를 비롯해 역시 중앙로에 위치한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등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앙로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는 제천 268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의심 증상을 보였음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천시는 해당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천시는 이와 관련 금일(7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의심 증상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했다.(주은철 기자)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지난달(2월) 서울에서 제천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이 어제(6일) 아침 제천 268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부인이 어제(6일) 저녁 확진되었으며, 오늘(7일) 아침 접촉 의심자중 1명이 추가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7일) 제천 270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이며 제천시 중앙로2가에 위치한 천수사우나 세신사로 3월 3일 기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제천시에서는 3월 3일 06시 이후부터 3월 6일 21시까지 천수사우나 남탕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행정명령하오니 별도 연락이 없거나 의심증상이 없으시더라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꼭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몸살, 오한 등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으시다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병․의원 의료진 및 약사 여러분께도 강력히 호소드립니다.

감기 증상 등으로 내원하시는 환자에게는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의무적으로 하여 주시고, 추후 내원환자 중 검사안내를 받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실 경우, 빠른 검사와 격리만이 우리 지역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

제천시에서는 이번 주말동안 최대한 빨리, 최대한 광범위하게 조사와 검사, 격리를 실시하여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철저히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