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일) 제천에 코로나 확진자가 3명(제천280-282번)이 발생했다.이들은 중앙로 사우나를 이용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제천 273번 50대 확진자의 배우자와 서예교실 관련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1명이다.
제천 명동 서예교실에서는 8일 밤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금일(9일)에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예교실 관련해서는 아직 재검자가 있어 추가 확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들은 제천 중앙로 사우나를 다녀와 감염된 서예교실 운영자(제천 274번)로부터 연쇄 감염된 것이다.
이로써 서예교실 관련한 확진자는 6명에 달하며, 이들을 포함한 사우나발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지난 6일 최초 확진된 제천 268번 관련한 지역내 코로나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제천 명동 S사우나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천시 보건당국은 명동 S사우나 여탕를 이용했던 60대 확진자(제천 275번)가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우나를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금일(9일) 확진된 2명의 서예교실 수강생 가운데 한 명이 제천시 장락동 소재 사우나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장락동 사우나 이용객들에 대한 긴급 코로나 검사에 들어갈 예정으로,이들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10일이 이번 사우나발 코로나 확산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천시는 8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및 접촉 의심자 549명, 요양원 등의 의무검사자 537명 등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는데,다행히 요양원 등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명동 S사우나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산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할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주은철 기자)
8일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일시에 몰려든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