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자사의 지지 모임이자 대선 외곽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서울미디어대학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평화광장’ 발기인에는 18명의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1만5,000여명의 각계인사들이 이름을 올렸으며,특히 454명의 주요 발기인 명단이 공개됐다.

눈길을 끄는 건 제천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의 절친과 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측근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중부내륙미래포럼 창립 때부터 엄 의원과 뜻을 같이 하며,포럼 초대 회장을 맡았던 김기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가 252번째로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전자출판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이근규 전 제천시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한상희 제천문화관광개발원장도 444번째로 이름을 올려 차기 제천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의원에 도전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제천에서는 이들 2명 이외에 전현직 시도의원를 포함해 한 명도 454명의 주요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편 민주평화광장 대표에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곽상언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지역위원장, 최동식 청주시의원,김도화 보은군의원,심재익 (전) 충주시의원,정기영 (전)민주당 충주시지구당 위원장,권혁중 충주문화·관광 발전연구소 대표/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김서현 충주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충주여성포럼 대표,김은희 청주대학교 미디어 컨텐츠학부 교수,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김응주 전)민주당 충북도당 공보실장,박지우 (전) 충청북도 서울사무소장/21대 총선 민주당 충북공동선대본부장 등이 충북에서 454명의 주요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