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7일) 제천에서 20-40대의 외국인 근로자 4명(제천 368-371번)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20대 1명과 30대 2명과 40대 1명이다.

이들 4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제천 364번 확진자(우즈베키스타인)의 밀접 접촉자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시는 이와 관련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이슬람 문화권 종교의식인 ‘라마단’수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했다.

제천시는 확진자들중 일부는 진술을 기피하거나 언어소통에 애로가 많고, 신고된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있어 정확하고 빠른 역학조사가 힘든 상황이라며, 그 가운데, 제천 364번 확진자의 경우에는 고의적으로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판단되는 타지역 방문 동선이 GPS로 확인되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제천시는 외국인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최대한 빨리, 세밀히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도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제천시는 지역내 모든 업체에서 외국인을 상시 또는 일용직으로 고용시 코로나 음성 확인증 제출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했다.

끝으로 제천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특성상 동일 국가 근로자들끼리만 동선이 겹치고 있고, 함께 검사를 받은 제천시민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제천시민 모두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정확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