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최대 300억원을 지원하는 내년도 농촌협약 대상에 제천시를 비롯한  20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 3곳 등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금일(16일) 밝혔다.

이번 협약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제천시를 비롯해 안성시, 평창군, 청양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화순군, 나주시, 봉화군, 청도군, 군위군, 고령군, 산청군, 합천군, 고성군 등이며 예비 시‧군은 강진군, 음성군, 장흥군 등이다.

올해 농촌협약 공모에는 총 43개 시‧군이 신청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가에서는 시‧군이 처한 현황·여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의 정합성, 사업추진 가능성, 지역의 추진의지·준비도,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시·군이 선정됐따.

농식품부는 선정된 시‧군과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 농촌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에는 5년간 최대 300억원의 국비 한도 내에서 협약에 담긴 사업들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 도입됐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