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공정과 정의 자유' 가치를 내세운 '희망오름포럼'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희망오름포럼은 7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영상 축하 메시지와 함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희망오름포럼' 창립기념대회를 개최한다.이준석 대표는 오래전부터 대구에 선약이 잡혀 있어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대신하기로 했다.

7일 창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참석해 '국민이 원하는 대로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며,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명도 참석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희망오름은 대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측면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희망오름은 창립 취지문에서 공정과 정의, 자유의 가치를 앞세우며,지금 대한민국은 국민들로부터 거대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희망오름은 지금 국민의 뜻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오만과 편견, 부당한 기득권에 안주하는 불공정 그리고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희망찬 미래의 모습을 그리라는 것이며,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하고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주도록 나아가라는 외침"이라 주장했다.

이어 "국민,특히 청년들로부터 터져나온 이 놀라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희망오름은 모였다며, 이미 막이 오른 변화의 서곡에 편승하지 않고 혁신으로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희망오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오름 길, 「K-비전」을 새롭게 열겠다며,경제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주거혁신을 통해 내 집 있는 삶을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어 "재정혁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복지혁신을 통해 공정한 국가찬스를 대폭 확대하며,환경혁신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한국을 만들고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사회혁신을 통해 모든 분야에 공정의 닻을 깊이 내리겠다"고 했다.

한편 엄 의원은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16대 때부터 개혁 모임인 미래연대를 20년간 함께 했으며,지난 20년간 지켜본 결과 변화와 혁신에 늘 앞장서 온 정치인이며,무엇보다 진정성이 있으면서도 겸손한 정치인이라 함께 하기로 마음 먹고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며,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주은철 기자)

2020년 6월 구인사 상월원각대조사 추모 대제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제천뉴스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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