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장원순대국,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백만 원 기탁,강천사 송학중에 1천만원 기탁

제천 장원순대국,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백만 원 기탁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장원순대국 식당을 운영하는 이재경 대표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제천시장실을 찾아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경 대표는“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다닐 때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장원순대국은 옛 방식대로 순댓국, 소머리국밥 등을 판매해 왔으며, 제천시 인증 맛집으로도 지정되었다. 또한, 전국의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도 유명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천 강천사, 송학중에 1천만 원 기탁… 5년 지원 약속"

폐교 위기 넘은 송학중, 지역과 함께 교육 환경 조성 

제천시 송학면 강천사(주지 지광 스님)가 송학중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운영을 돕기 위해 학교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금일(20일) 강천사 신도회는 김덕진 송학중학교 교장과 김태원 학교발전위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강천사는 2023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5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학중학교는 1971년 개교 이래 6,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교지만,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역 주민과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학교발전위원회가 신입생 유치와 학교 지원에 나섰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5학년도에는 전교생이 35명으로 늘어나며 학교의 정상 운영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