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 - 제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줄줄이 낙마(落馬)
제7회 지방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2018년 들어서는 지방정부는 민선 7기가 되는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설특집으로 지난 1월26일 "내년 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군, 10명 이상 하마평"이란 기획보도를 게재한 바 있다.
지난 1월26일 설특집 보도 이후 제천과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은 너무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먼저 여야가 바낀 것이다.
이러한 정치지형 변화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의 선택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먼저 유력한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제천출신 중앙의 고위공직자들은 사실상 출마의 꿈을 접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들에게 공천권을 보장하고 출마를 권유해도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들이 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현직을 버리고 정치일선에 뛰어들기는 어려운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는 현재로써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한 강력 천거로 옹립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2018년 제7회지방선거를 1년여를 앞둔 현시점에서 제천뉴스저널이 설특집으로 보도한 여야 후보군 중 자유한국당은 윤홍창 도의원이 여전히 0순위로 이름을 오르내리며 1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인이 출마에 대해 단 한마디 입을 열지 않은 상태임에도 0순위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해안에 이상 난류현상으로 한류어종인 명태가 자취를 감춰 정부는 인공수정을 통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명태 한마리에 5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어족자원(시장후보군)이 씨가 말라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우종(58세) 기획조정관,이경용(53세)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강현삼(59세) 도의원,남준영(53세) 변호사 등 모두 사실상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군에서 낙마됐거나 이제 하마평으로 이름을 더이상 올릴 수 없는 정치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김우종 기획조정관과 이경용 청장은 이미 2018년 지방선거 출마의 꿈을 접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치환경 변화로 사살상 낙마된 것이다.
탄핵인용과 5월 조기대선으로 인해 민주당이 집권함으로써 이제 제천출신 중앙의 고위공직자들이 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은 무의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보수재건이란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떠밀려 구원투수로 나서야 하는 윤 의원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제천과 중앙의 정치환경이 그를 유일한 1강 후보로 만들고 있는것이다.
지금 제천의 정치환경은 자유한국당은 시장 후보군을 내기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현재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의 변수는 최명현 전 제천시장의 복권 문제와 제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호경 의원의 경선참여 출사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8.15 특별사면복권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최 전 시장의 바램이 현실화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며 김호경 의원은 시장출마를 고심중이나 도의원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호경 의원이 출마한다면 강현삼 도의원과 김정문 의장의 지지를 이끌어내 강현삼 의원의 대리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판세로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경선에서 앞설 것으로 보이는 윤 의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험로가 예상된다.
거기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박한규 전 도의원,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권기수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양순경 시의원 등 후보군이 넘쳐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풍요속의 빈곤이다.
이러한 풍요속의 빈곤은 결국 다크호스를 시장후보로 만드는 의의의 정치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이근규 시장의 정치적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시장의 선택은 7월10일에 있을 권석창 의원의 1심공판 결과에 따라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권 의원의 1심공판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천의 정치환경은 비록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 시장 후보군을 말하는 것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월10일 있을 권 의원의 1심 선고 결과는 항소심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아 있다고는 하나 사실상 권 의원의 정치생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여야 시장 후보군과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군이 보다 명확해질 것이다.
권 의원의 1심공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한국당 도의원과 기초의원 하마평은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1심 선고공판 이후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별도로 도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군을 소개하도록 할 것이다.
지방선거을 1년 앞둔 현시점에서 제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군은 사실상 1강체제로 굳어져 가고 있으며 민주당은 권 의원의 선고 결과에 따라 이근규 시장의 선택이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고 요약하고 싶다.
끝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겠다거나 어느 직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윤홍창 도의원과 민주당 소속 이근규 시장이 역설적으로 현재 각당에서 1강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권 의원의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전혀 새로운 인물이 시장 후보군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7월10일 권 의원의 1심 선고 결과가 제천 정치지형 변화의 강력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 맺고 싶다.(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