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창규 정부와 문재인.이상천 정부의 코로나는 다른가?

2020년 1월 20일,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로 벌써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내년 1월이면 코로나 사태가 2년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한국 정치와 언론의 수준은 무능함과 참담함 그 자체라 아니할 수 없다.

아마도 2년치 누적 강우량을 지금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 집계와 동일시 한다면 의림지는 벌써 범람했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논과 밭은 물에 잠겼을 것이다.한마디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 집계 방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지금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년 반 이상의 집계이기에 1년 반 누적 강우량 합계처럼 합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얘기다.  

2021년 8월 11일 자정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213,987명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대부분은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갔다.1년 반 이상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 집계는 다름아닌 코로나 전과자 집계라 할 수 있다.

결국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 집계는 누적 집계와 총집계로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누적은 1주나 2주의 확진자수를 누적 확진자수로 해야 하며,총 확진자수(총집계)는 그동안 발생 확진자수 합계를 의미해야 하는 것이다.사실상 총집계는 그 의미가 없으며, 1-2주의 누적 확진자수가 그나마 의미있는 집계라 할 수 있다.

8월 10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3,550만명에 이른다.그리고 최근 매일 1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이 우리나라에 발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런 상황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언론의 호들갑에 국민들은 질식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기자들 가운데 약 90%는 코로나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냥 받아쓰기 기사와 어뷰징 기사를 남발하고 있다. 그건 정치권도 마찬가지다.지금 우리나라는 정권과 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전염병이 무서운 것은 전염성과 치사율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부의 통제도 잘 따르지 않는다는 미국에서도 전체 인구 약 3억 3천만명 가운데 지난 1년 6개월간 약 10% 인구만 코로나에 감염됐다. 정확히 말하면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것이다. 90% 인구는 코로나에 한 번도 감염되지 않았다.

감염되었던 3천500만명의 확진자도 지금은 대부분 완치돼 누적 확진자수 집계의 의미를 상실했다.

대한민국 출신의 김광현 선수나 류현진 선수의 미국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믿기지 않은 일이 카메라에 잡히곤 한다.그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모습과 환호성이다.

일일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3500만명 이상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화면에 잡히고 있는 것이다.

결국 누적 확진자수 집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수가 약 61만명이 이른다.

미국은 코로나 감염자가 사망했을 경우 직접적인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모두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사망자 가운데 약 40%는 당뇨병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결국 기저질환자의 감염확산이 사망자 속출로 이어진 것이다. 코로나 자체의 치사율은 낮은 것이다.즉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건강한 사람의 치사율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2021년 8월10일 기준 제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433명이며,이 가운데 403명이 완치됐으며, 사망자는 12명이다.대한민국 전체로는 21만명의 누적 확진자에 사망자는 2100명 정도다.

1991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3000명에 달했으며, 10년 뒤였던 2001년에는 809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인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349명이며,작년(2020년)에는 3081명으로 집계됐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수보다 적은 희귀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부와 언론이 호들갑을 떠는 것처럼 코로나의 폐해가 삼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부와 언론의 호들갑의 폐해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코로나는 치사율과 전염율에 있어 얼마든지 대처 가능한 전염병인 것이다.

정치권과 언론이 무능한 건 코로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 위험성을 과대포장함으로써 사회적거리두기를 코로나 방역에 있어 최우선 지침으로 삼아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1년 6개월간 코로나19 전염성의 한계를 목도했다.

아버지가 코로나에 감염됐는데 아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아들은 코로나에 감염됐는데,아버지는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한두건이 아니다.

최근 제천에 있는 충청북도 산하기관의 책임자가 코로나에 확진된 아들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충청북도 산하기관의 책임자와 접촉한 공무원과 그 가족 그리고 또 그 공무원과 접촉한 일반인 등이 코로나 검사를 받느라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그러나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런 경우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기에 방역을 잘했다기보다는 코로나의 전염성이 정부당국과 언론의 호들갑에 비해서 분명 대처 가능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마트나 식당에서 가급적 일정 거리를 유지한다면 코로나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감기 유행 수준으로 대처가 가능한 전염병이라 할 수 있다.

당장 내일 제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00명이 발생한다고 해도 놀랄 일도 걱정할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신속히 대처한다면 4-5일이면 다시 10명대 이하로 확진자수가 감소할 수 있는 게 코로나19의 현주소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근 충주시에서 하루 10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이하로 모임을 제한했다.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 확진자수가 줄어들겠지만 그것이 거리두기 4단계의 효과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당국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코로나는 과거 중세 때의 페스트 같은 역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무한대로 전염이 확산되고 일단 걸리면 십중팔구 사망하는 그런 역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는 수천 수만년을 인류와 동거해 온 감기의 아류일 뿐이다.

만약 감기 누적 확진자수를 집계했으면 인류는 어떻게 됐을까? 또 감기로 인한 사망자수를 집계해 공포심을 조장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 감기에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는 감기 전과자가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왜 유독 코로나만 누적 확진자수를 집계해 공포심을 조장하고 코로나 전과자를 양산하고 있는지 정부당국과 언론이 깊게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이미 감기처럼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 또는 무증상자로 이무런 반응없이 지나간 사람마저 누적 확진자에 포함시켜 앵무새처럼 떠드는 질병관리청과 받아쓰기에만 급급하는 언론이 지금 코로나가 갖는 위험성보다 더 큰 위험성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고 또한 영업시간을 제한해 코로나가 없어진다면 기꺼이 감수하겠지만 코로나는 그렇게 제어되는 전염병이 아닌 것이다.

코로나는 박멸될 수 없다. 코로나가 결국 감기와 일란성쌍생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감기처럼 일상에서 늘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호들갑 대신 코로나를 감기처럼 받아들이고 국민들을 코로나의 족쇄에서 풀어줘야 할 때는 아닌지 깨어있는 언론과 지각있는 당국자들이 숙고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이다.

올 겨울이면 감기가 그랬던 것처럼 수십만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제천에서는 일일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만약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놀랄 필요도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다. 대부부은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며,또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줄어들었다가 겨울이 오면 다시 늘어나고를 반복할 것이다.

그리고 어느 때인가 코로나 확진자 집계가 무의미하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올 것이다.그래도(마스크를 벗어도) 코로나는 존재할 것이다. 지금처럼 ........

독을 품은 독사(중세의 패스트 같은 역병-높은 치사율 )가 아닌 꼬리를 잘라도 또 꼬리가 생기는 도마뱀(감기)처럼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