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단독보도-최명현 전 제천시장,윤홍창 전 도의원 1,2차 회동-내년 지방선거 교통정리 完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윤홍창 전 충북도의원의 제천시장 출마 여부가 지역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최명현 전 제천시장과 윤홍창 전 충북도의원이 최근 회동을 갖고 시장출마와 관련한 거취표명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제천뉴스저널 취재결과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한 식당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 자리는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윤홍창 전 도의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의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 전 시장은 회동에서 명예회복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며,윤 전 의원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전 도의원은 "당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자신을 내려 놓겠다"는 뜻을 밝히며,사실상 충북도의원 출마로 선회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명현 전 제천시장은 26일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본인도 그런 생각이 좀 있었을 텐데 선배한테 양보한 점은 높이 평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사살상 교통정리가 완료됐음을 전했다. 

이로써 국민힘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제천시장 후보로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으며,윤 전 의원은 도의원 재선을 거친 후에 다시 한 번 제천시장 도전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 불공정 경선에 대한 승복에 이어 이번에도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시장출마를 포기하는 큰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으나,그를 아끼는 지지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그동안 제천에서 신언서판(身言書判)를 모두 갖춘 몇 안되는 정치인으로 평가돼 왔다.

한편 최명현 전 제천시장과 윤 전 도의원은 1차 회동 이후 최근 제천시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최명현 전 제천시장의 최측근 2명과 저녁 모임을 갖고 사실상 지방선거와 관련한 교통정리에 쐐기를 박으며 화합의 시간을 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공천과 관련 최명현 전 제천시장과 이찬구 전 새보수당 충북도당위원장,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젠대사 등 3명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명현 전 제천시장은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이 끝나고 연말쯤(12월초중) 시장출마를 공식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