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민주당 대선,지방선거 위기감 고조,보궐선거 야당 압승,좌파정권 몰락 위기
4월 7일 실시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인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57.5%의 득표율을 기록해 39.2%을 얻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 차이로 이겼으며,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7%의 득표율로 34.4%을 얻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28% 차로 눌렀다.
두 후보의 득표율 못지 않게 충격적인 사실은 서울시장 선거의 투표율이 58.2%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실시된 광역단체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법정 공휴일인 아닌 평일임에도 유권자 10명 가운데 약 6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특히 6시 이후 퇴근 무렵에 투표 행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약 60%에 육박하는 투표율은 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의 당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 아니할 수 없다.
야당은 (이번 보궐선거의) 압승의 조건인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55% 이상과 10% 이상의 득표율 격차를 달성해 1년도 채 안 남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였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25개구 가운데 단 한곳도 승리한 곳이 없었으며,자신이 내리 3선을 한 구로구에서도 43%의 득표율에 그쳐 53%을 얻은 오 후보에게 약 10% 표차로 뒤졌다.
또한 오세훈 후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패배한 광진구에서도 9만 8천여표를 획득해 6만 9천여표를 얻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5% 이상으로 따돌려 이번 선거가 제천뉴스저널이 4월2일 기자의눈을 통해 보도한 정권심판론의 '묻지마 선거'였음을 뒷받침했다.
이번 선거 참패로 민주당 정권은 집권 4년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이 했으며,내년 3월 대선에서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게 됐다.
민주당 정권은 그동안 소득주도 성장이란 설익은 경제정책으로 최저임금을 올려 자영업자들의 공분을 자초했으며,국토부 장관에도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을 앉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가져왔다.
패스트 트랙 정국에서도 날치기를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스스로 걷어 찼으며,21대 국회 원구성에서도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하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자기 식구 감싸기는 극에 달해 국민의 강한 반대에도 무릅쓰고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앉혔으며, 후임 인사도 엄정한 중립 인사가 필요함에도 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치인을 임명해 공정성 시비를 불러왔다.
성역없는 수사를 당부하며 임명한 윤석열 겸찰종창을 찍어냄으로써 민주당 정권의 존재 이유인 정의성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아울러 그렇게 애드벌룬을 띄우며 출범시킨 공수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수사하며, 관용차까지 제공하고 기록에도 남기지 않은 비공개 면담을 추진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수처의 공정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4월 7일 선거 당일에는 선관위가 나서 오세훈 후보의 세금 오납에 관한 벽보를 서울 모든 투표장에 게시함으로써 선관위마저 국민들의 눈 밖에 나게 됐다.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고 대법원,헌법재판소,공수처,법무부,선거관리위원회 등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상실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한 민주당 정권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민주당 정권은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헐어서 깨뜨린 훼파란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그동안 좌파독재나 문민독재의 전형을 보여줬다.
평일에 치뤄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약 60%는 성난 민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일대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절대적 민주당 지지층인 20대 남성 약 70%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의 72.5%가 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30대 남성 약 60%도 역시 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천뉴스저널은 그동안 일관되게 민주당 정권을 비판해왔다.이는 민심을 토대로 한 올바른 민의의 전달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오만한 민주당 정권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충북선거 판세를 분석한 제천뉴스저널의 보도를 문제삼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제소까지 했다.
지방지이자 제천을 토대로하는 로컬언론을 집권여당당이 제소하는 일은 사상초유의 일이 아닐 수 없다.
충북 청원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약 20% 이상을 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제천뉴스저널은 박빙지역으로 보도했다. 선거결과는 약 9% 차이도 나지 않아 김수민 후보가 변재일 후보에게 투표한 4.5%을 가져왔으면 승리하는 선거였다.
잘못된 여론조사 때문에 1등에 편승하려는 밴드왜건 효과로 김수민 후보가 큰 손해를 본 선거였으며, 제천뉴스저널의 판세분석이 방송사의 여론조사보다 정확했다.
제천뉴스저널은 지난 2016년 촛불정국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의 당위성을 앞장서 보도했으며,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천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등을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제천의 보수성향 투표에 경종을 울려 제천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등을 하는데 기여했다.
이는 낡은 부패정권을 청산하고 국민을 받드는 민주정권의 탄생을 갈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 정권은 기대와는 달리 국민 갈등을 조장하며,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파해 이제는 청산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더 이상 국민들과 시민들이 좌파정권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함성으로 제2의 '촛불(선거)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역대 수도 서울선거에서 민주당이 이렇게 참패한 선거는 전례가 없는 미증유의 사건인 것이다.
이제 정부.여당은 전 내각을 정치색이 배제된 중립적인 인사로 구성해 정국을 일신하며,그동안 국민의 삶을 짓눌러온 각종 병폐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며,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일으켜 세우는데 진력을 다해야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표를 먹고사는 정치권력이 단 한순간도 국민이 이땅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응징하는지 여실히 증명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정부.여당이 이번 선거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국민들과 함께 차분히 지켜볼 것이다.
정부.여당의 행동에 따라 내년 대선이 정권 심판론으로 갈지 정권 재창출론으로 갈지가 결정될 것이며, 제천뉴스저널은 오로지 민심에 따라 바르게 민의를 전달하는 민심의 잉크가 묻어나는 올바른 펜을 곤추세우고자 한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