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도] 단독화보-주목해야 할 제천 상수원 인근의 쌍용시멘트 석회석 광산

최근 제천시민 2명이 서울로 상경해 쌍용양회 본사앞에서 상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쌍용양회가 쌍용역 인근에 추진중인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제천,영월,단양지역은 물론 더 나아가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며,절대로 매립장 건립을 용납할 수 없다며 극렬시위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산업폐기물을 실은 차량들이 제천을 통과해 영월로 가게 돼 있다며,제천지역이 입게 될 각종 피해를 우려하며,수백만원의 사비를 들여 이동앰프 등을 구입해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들 2명의 시위 모습은 페이스북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시위 강도가 워낙 강해 200명 이상의 시위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최근 사명을 쌍용양회에서 쌍용C&E로 바꾸고 환경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쌍용양회의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멘트기업에서 종합 환경기업으로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쌍용에게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사업이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이용할 대로 이용을 하고 난 석회석 폐광산에 전국의 산업폐기물을 묻어 (손도 안 대고 코 푸는 격으로) 돈을 벌겠다는 발상을 한 쌍용 기업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천시민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쌍용역 인근의 폐기물 매립장 추진사업은 물론 제천시민의 식수원에 직격탄을 줄 수 있는 쌍용시멘트의 또 다른 석회석 광산이다.

제천 장곡 취수장의 취수원과 불과 1-2km 떨어져 있는 한반도지형의 선암마을 인근에 쌍용시멘트의 석회석 광산이 활발하게 채굴중에 있다.

제천뉴스저널은 지역언론 최초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쌍용역 인근의 산업폐기물장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제천 식수원 상류지역에 있는 쌍용시멘트 석회석 광산도 채굴이 끝나고 나면 폐기물 매립장으로 전락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쌍용측은 아직 채굴기간이 최소 수십년이 남아 있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쌍용이 사명을 쌍용C&E로 바꾼 이상 쌍용역 인근에 이어 제천 식수원 상류지역인 선암마을 인근에도 언젠간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쌍용C&E가 쌍용역 인근에 추진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어떠한 희생을 치뤄서라도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

이는 우리 후손들의 미래와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비록 쌍용역 인근의 폐기물 매립장이 당장은 제천 상수원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제천의 미래와 후손들를 위해서라도 좌시할 수 없는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제천시민들이 모르고 있던 제천 상수원 인근의 쌍용양회 석회석 광산의 채굴모습을 보도하며,(제천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석회석 광산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는 일이 없도록 파수꾼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주은철 기자)

쌍용양회 채굴장 바로 인근에 제천시민의 식수원인 평창강이 흐른다.(선암마을 괴골마을,뱃말)

강 너머로 쌍용양회 채굴장이 보인다.

송학면에서 한반도 지형 가기 전 좌측에 쌍용양회 석회석 광산이 있다.

쌍용시멘트 석회석 광산의 채굴장 모습

축구장 수십개의 규모로 방대하다.-이번에 매립장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다음에는 채굴이 종료되는 시점에 제천시민의 상수원인 이곳에 또 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