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멈춰선 민주당 제천시장 경선 격랑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선출을 의한 경선시계가 멈춰섰다.

금일(1일) 당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이근규 시장은 하루 이틀 그 시점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금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후삼)는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선관위의 이근규 제천시장 검찰 고발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에 돌입한다.

이 시장의 후보 적격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장의 후보 적격 여부가 판가름날때까지 민주당 경선 시계는 멈춰서게 된다.

아울러 3일로 예정된 후보자 토론회도 순연된다.

금일 더불어민주당충청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 경선 판도는 지각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시장의 (후보) 적격 여부가 적격으로 결론나면 이 시장은 예정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고 경선에 임하겠지만 부적격으로 결론나면 2인 경선 또는 4위 후보를 올려 3인 경선으로 경선 방향이 수정된다.

그러나 만약 이 시장에 대해 부적격으로 결론나면 이상천 예비후보 대 이경용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오후에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자도 선관위 고발로 충북공관위에서 후보 자격이 박탈됐으나,중앙당 재심을 통해 구제된 바 있어 이 시장은 금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에서 부적격으로 결론날 경우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보여 재심청구가 결론날때까지 민주당 경선시계는 사실상 멈춰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시장은 금일 더불어민주당충청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론조사 SNS 유포와 관련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다.

이 시장은 단순한 유포로써 지지를 호소한 문구 등이 없다며 후보자격 유지를 주장하고 나설 것으로 보여 격론이 예상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