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폐타이어 나뒹구는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

지난 2000년도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박하사탕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탄생되기 전 단관 영화관에서 수도권 관객 2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4년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구축되기 이전 영화라 지방을 포함한 전국적인 입장객 집계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단관 영화관 시절 수도권에서만 30만명을 동원하며, 명성을 얻었다. 

설경구는 박하사탕으로 37회 대종상에서 남자배우상, 3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21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박하사탕의 대표적 명장면인 "나 다시 돌아갈래!" 철도 신이 촬영된 곳이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진소천[제천천] 인근의 철교다. 그런데 이 영화 촬영지가 관리소홀로 폐타이어가 나뒹군다는 독자의 제보가 전해졌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