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2터널 교통사고,역주행 차량 동승자 3명 카메라에 잡혀-경찰 초동대응 미흡 논란

(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6일 새벽 1시 27분경 영월 2터널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에 대한 의문이 가시질 않고 있다.당초 역주행 차량인 셀토스 차량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주행 차량에 의해 사망한 카니발차량 운전자의 지인이 교통 관련 방송에 나와 역주행 차량에 동승자가 3명이 더 있었다고 밝혀,경찰이 사고 초기 이들에 대한 음주측정 등 제대로된 조사를 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셀토스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는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4KM나 이르는 거리를 역주행하게 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동승자 3명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강원소방본부가 제공한 사고 현장 사진에 셀토스 차량의 동승자로 보이는 3명이 포착됐다.이들은 단순한 동승자가 아니라 너무나 참혹한 이번 역주행 사고의 공범이기도 해 이를 보도한다.

사진 우측의 붉은 사선 위에 서있는 4명에 대해 기자도 처음 누구인지 의문이 일었다.처음에는 이들이 레커차 운전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한 영월 레커차 운전자는 기자에게 "사고 당시 새벽시간이고 연휴기간이라 자신도 출동을 하지 못했다"며,"레커차량 1대만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사진에 포착된 4명 가운데 우측의 3명은 역주행 차량의 동승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에서 보듯 이들은 멀쩡하다.그렇다면 이들이 어떻게 역주행 사실을 모를 수 있었는지가 여전히 의문이 떠오르고 있어 이들에 대한 경찰조사가 사고 초기 미흡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일고 있다.또한 이들로부터 역주행 사실을 사고 초기 경찰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기에,역주행 차량 운전자의 채혈을 어느 시점에 했는지도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카니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의 아내는 정신적 충격과 함께 몸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부모님 두 분(운전자의 장인 장모)도 중상을 입어 상황이 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추석연휴 가족들에게서 일어난 사고로 국민들도 매우 안타까워하는 사고여서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주은철 기자) 

역주행 차량에 동승자가 3명이나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역주행을 하게 된 원인이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너무도 선명한 역주행 금지표시-따라서 더욱 의혹이 가시질 않고 있다.역주행 사실을 동승자 3명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이를 말리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철저한 경찰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제천뉴스저널= 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