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사상자 시청역 교통사고,운전자 신발서 가속페달 밟은 흔적 발견

9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1일의 서울 북창동(시청역) 교통사고가 운전자의 과실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됐다.

국과수가 역주행 차량 운전자 신발을 감식한 결과, 신발에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 시에는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 흔적이 남을 수 있는데,운전자의 신발에서 가속페달 문양이 그대로 발견됨에 따라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운전자의 신발에서 발견된 가속페달의 문양-운전자가 풀액셀을 밟았다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지난 10일 현장 취재를 통해 급발진 사고가 아닌 운전자가 풀액셀을 밟아 일어난 운전자 과실 사고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현장취재를 통해 급발진 사고가 아닌 운전자가 풀액셀을 밟아 일어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보도는 제천뉴스저널이 전국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다.(2024.7.10 서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현장 취재-급발진 주장,모순 투성이,그래픽뉴스 보도)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4일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운전자 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30일 늦은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