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청풍면 학현계곡 물놀이 사고,구명조끼 벗겨진 친구 구하려다 두 명 모두 익사

(제천뉴스저널= 주은철 기자) 지난 27일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곳은 취적대라 불리는 곳으로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 여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이곳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표시판이 설치돼 있으며,사고 후에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곳이란 표시판이 설치돼 있다.

사고는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금지 구역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이 구명조끼를 꽉 채우지 않아 물놀이 하던 중 구명조끼가 벗겨져 허우적거리자 동료 대학생이 물속에 뛰어들어 구하려다 같이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나무에 매달아놓은 그네에서 다이빙을 하다 바위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한 것이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해당 계곡은 물속에 숨겨진 암반층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수영 금지를 알리는 진입금지 표시가 설치돼 있다.안전선 밖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 

사고 발생 지역은 수심이 2-3m에 이르는 깊은 곳이며 물속에 숨겨진 암반층이 있다.

제거된 그네-줄만 남아있다.그러나 이번 사고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적대를 자주 찾는다는 한 피서객은 바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이곳은 여름철이면 제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해 보인다.

피서객이 앉아있는 바위에서 미끄러지거나 입수를 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또한 피서객이 앉아있는 바위는 이곳 취적대의 명소로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나 언제든지 추락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며,안전요원 배치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