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유리온실 속 앵무새 발톱-시민의 안전을 지킨 농기센터 직원들

2024년 2월 21일 제천기농기센터 아열대 스마트팜 유리온실을 방문한 제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방사된 앵무새가 아이들의 머리를 스치며 나무위로 올라가 앉아 위험을 느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뿐만 아니라 2024년 1월 28일 자신의 만 5살 만 4살된 아이들과 유리온실을 방문한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도 앵무새가 아이를 물어 찰과상을 입게 되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뿐 아니라 방사된 앵무새가 식물을 쪼아 훼손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기자가 2024년 6월 25일 직접 농기센터 유리온실을 찾아 앵무새를 카메라에 담았다.일반 앵무새보다 몸집도 컸으며 발톱은 매의 발톱처럼 날카로워 위험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새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은 앞서 언급한 민원에서 이미 입증됐으며,현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농기센터 직원들이 일을 잘한 것이다.특히 해당 주무관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한 유리온실과 조형미를 이루도록 새장을 아름답게 만드는 등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상을 받고 승진해야 할 공무원들이 작은 절차상 문제로 수닌을 받고 대질신문까지 해야 하는 이 현실은 분명 문제 있다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