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제천cgv 정상화
CGV제천점 공개매각이 수포도 돌아가 장기간 방치가 불가피해졌다.CGV제천점은 1~6차 입찰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애초 377억8840만 원에 달했던 입찰액은 6차례 유찰을 거치면서 최초 감정가액의 60% 수준인 223억 1600만 원으로 떨어졌다.그러나 사겠다는 사람은 여전히 없다.앞으로 최저입찰가인 223억 1600만 원 이상에 매입(수의계약)하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곧바로 계약이 성사되겠지만 이마저도 기약이 없다.
제천cgv는 개인 사업자가 cgv 상호를 사용하는 위탁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극장으로써 cgv는 로열티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cgv는 인구가 많고 몫이 좋아 장사가 될 만한 곳은 직영점을 운영하지만 그외 지역은 제천처럼 위탁계약을 맺고 판매수수료를 챙기는 구조다.cgv 본사가 제천 cgv를 인수해 직영하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한 상태다.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현재로써는 검토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경제성을고려하는 기업 특성상 매입은 어려운 구조로 전해졌다.
한편 위탁점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제천CGV은 2022년 5월 7일부터 2027년 5월까지 위탁계약을 맺었다.2027년 5월까지는 cgv라는 이름으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겠지만 그 이후는 흉물로 장기간 방치될 수도 있다.(주은철 기자)
멈춰선 에스컬레이터(2024.8.20)
빈 상가(2024.8.20)
막힌 주차장(2024.8.20)
잡초 덮인 제천cgv 입구(2024.8.20)
외관만 옛 영화를 나타내고 있다.(202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