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유람선 고수대교 인근에서 절벽과 충돌-10여명 부상

28일 도담삼봉 유람선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유람선이 도담삼봉 선착장 인근에서 바위와 충돌해 10여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과,고수대교 인근에서 바위와 충돌하는 사고였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도담삼봉 유람선 뱃길에는 바위가 없다.고수대교도 마찬가지다.유람선이 운항하는 뱃길에 바위같은 암초가 있으면 운항이 불가하다.

궂이 바위를 찾자면 도담삼봉 봉우리 3개 정도가 되겠지만 삼봉에 부딪히는 사고는 아니었다.

도담삼봉 유람선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도담삼봉과 고수대교(단양읍내에서 고수동굴로 향하는 대교)를 오가는 유람선이 고수대교 인근에서 (도담삼봉으로) 회항을 하다가 배의 후미인 선미가 고수대교 반대편 절벽에 부딪힌 사고라고 밝혔다.경찰은 사고와 관련 선장을 입건해 과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돌풍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당시 유람선에는 승무원과 승객 등 19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여명의 승객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제천 서울병원 등에서 치료중에 있다.(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자료사진-도담삼봉과 고수대교를 오가는 유람선-붉은 사각형 같은 절벽에 배의 선미가 부딪힌 사고로 밝혀졌다.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이 28일 회항해 도담삼봉 선착장에 정박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