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대한민국 정치권과 언론의 시선이 모두 용산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금일(14일) 늦어도 15-16일 사이에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용산 대통령 관저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경호처 요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500여명의 경찰병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500여명의 경찰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총 1천여명의 경찰력을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맞서 대통령 경호처는 강경파로 알려진 김성훈 경호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이 결사항전의 자세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3일 전투 헬멧과 전술복 등 장비를 착용한 경호처 요원들이 대통령 관저를 순찰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경호처 요원들은 헬멧과 전술복 외에 소총과 여분의 탄창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목에서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 소총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었다.대통령 관저 순찰을 돌고 있는 공격대응팀(CAT-Counter-Assault Team)은 헬멧을 쓴 전술복 차림에 배낭을 메고 검은색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상태다. 이들 요원들은 등에 길쭉한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 ‘소총 가방’으로 알려졌다.

CAT는 주로 소총과 여분의 탄창 등을 배낭에 휴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5경비단 소속 경비원들은 K2C1 소총,경호처 요원들은 MP7 기관단총을 휴대하고 대통령 외곽 경비와 관저을 순찰하고 있는데,55경비단은 육군 수도경비사령부 소속이지만 경호처에 배속돼 경호처의 작전지휘를 받아 관저 외곽 경비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경우 K2C1 소총을 휴대하고 외곽경비를 서고 있는 55경비단 및 중무장 차림의 경호처 공격대응팀(CAT)과 충돌이 우려돼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경호처가 끝까지 막아설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기전 양상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공성전 양상을 띌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관저를 수성하려는 경호처 요원들과 관저를 탈환하려는 경찰병력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이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정치적,역사적 사건으로 향후 10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기 힘든 사건이라서 대한민국 정치권과 언론의 시선이 금일(14일)과 내일(15일) 모두 용산 대통령 관저로 향할 전망이다.(주은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13일 대통령 관저를 순철하고 있는경호처 소속 공격대응팀(CAT-Counter-Assault Team) 요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