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정기이사회 개최, 누적 장학생 7,800명, 누적 장학금 82억 원

- 올해 974명, 8억 3천만 원 장학생 선발 계획 확정 -

정기이사회 모습

엄태영 의원이 제천시장 재임 시절 설립한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약 30년간 총 8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도 재단기금 1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3일 제천시청에서 개최된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지난해까지 7,800명의 장학생에게 총 82억 3,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무려 8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음에도 재단기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재단이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는 지중현 이사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재단을 투명하게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1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지중현 재단 이사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강성권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16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결산승인안과 2025년도 장학생 선발 세부 계획안 등 8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대학장학생 포함한 13개 분야에서 총 974명, 8억 3,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지역대학장학생 370명 ▲만학도장학생 95명▲우수장학생(대) 100명 ▲우수장학생(고) 18명 ▲유학장학생 20명 ▲특별장학생(고) 5명 ▲특별장학생(송학중) 15명 ▲꿈나무장학생 140명 ▲다문화특별장학생(대) 10명 ▲다문화특별장학생(고) 21명 ▲지정기탁장학생 150명 ▲특별장학생(고려인,(대)) 10명 ▲특별장학생(고려인, 초중고) 20명을 선발한다.

특히, 우수 장학생에 다자녀 가산점 부여 시 다자녀 기준을 종전 3명에서 2명으로 변경하였고, 초․중․고등학생 대상 꿈나무 장학생은 전국대회 수상 실적을 3등에서 5등까지로 확대하며, 도 단위 대회 수상자에게도 장학금을 3등까지 지급하는 것을 추가 신설했다.

지중현 이사장은“초중고 대상인 꿈나무장학생과 지정기탁장학생을 대폭 증액하는 등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장학금 발굴을 위해 제천시 및 제천교육지원청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생 신청은 3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재단 홈페이지(http://www.jcbrain.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은 3월 초 재단과 제천시청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