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타이완으로 여름휴가를 떠나 내일(12일) 귀국한다.이어 박영기 시의장은 9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독일로 국외연수를 떠났다.장마철에 제천시장과 시의장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 건 처음 있는 일이다.그러나 맹은영 부시장과 한명숙 부의장이 시장과 의장을 대신해 업무처리를 잘하고 있어 큰 무리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맹은영 부시장은  지난 9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읍면동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점검을 추진한 바 있다. 맹은영 부시장은 17개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비 피해 상황과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찰 강화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한명숙 부의장도 의장을 대신해 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하는 등 맹은영 부시장과 한명숙 부의장이 공백을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김창규 시장 휴가중 솔밭공원과 용추폭포 등에서 소나무 뿌리가 뽑히는 등의 사고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큰 피해가 없었으며,제천시가 대처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