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을 통틀어 국민의힘에서 가장 당선 안정권으로 꼽았던 박덕흠 의원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가 흔들리고 있다.2일 KBS청주방송총국이 발표한 충북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이 1%대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에서 30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한 후보 40%,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4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이는 지난달 19일 충북도내 6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 결과 박덕흠 54%,이재한 35%을 기록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9%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이는 정권심판론 바람이 수도권을 거쳐 충청권에도 불어닥친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충청권 선거전략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민의힘은 충북 8개 선거구에서 청주KBS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이나 10% 이상 이기는 지역은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충남,대전,세종,청주을 방문한데 이어 금일(3일) 에는 제천 충주 등 충북 북부권을 찾을 예정이나 집토끼 결집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주은철 기자)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 

조사일시: 2024년 3월 26일~3월 30일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18.9%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 가중)·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