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구급차 진출입로 개선으로 골든타임 확보

- 명지병원 입구 중앙분리대 철거 및 도로안전지대 설치 - 

제천시의회 김진환 산업건설위원장이 명지병원 구급차 진출입로 개선작업에 나섰다.

김진환 위원장은 17일 제천 명지병원 구급차 진출입로 개선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명지병원 관계자, 제천시 건설과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현재 차량이 명지병원 응급실로 진입하려면 명지병원 앞 신호에서 U턴을 하거나 신호를 지나 명지병원 본관 건물을 지나쳐야만 한다”며, “신속히 응급실로 이동해야 할 구급차가 병원 앞 도로의 교통 신호 대기로 인해 귀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 차원에서 큰 문제”라며 시 관계자에게 도로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도로 관련 규정과 제반 사정을 따져본 후 구급차의 신속한 병원 진입을 위해 명지병원 앞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도로에 안전지대를 표시해 구급차가 원활히 병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김진환 의원은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도로에서 골든타임을 흘려보내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시에 건의한 사항이 반영된다면 약 1분 정도의 소중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