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7일) 오후 3시 송수연 의원 사퇴 관련 제천시의회 의원 간담회가 예정된 가운데,국민의힘에서는 '송수연 의원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내부방침이 정해져 사표수리를 안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무엇보다 총선을 앞두고 송 의원의 사퇴로 다선거구 재보선이 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국민의힘 내부 중론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송 의원의 의지가 확고한 이상 사표수리를 해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다선거구 재보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의회 파행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의 사퇴로 장기간 원활한 의사진행이 어려울 수 있어 4월 재보선을 통해 의회 파행을 막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금일(27일) 열리는 의원 간담회에서는 갑론을박이 예상되며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사표수리는 송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했기에 사실상 사표가 수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다.그러나 의장의 직인이 첨부된 궐원통보서를 제천시선관위로 보내야 법적 행위가 발생한다.오는 29일까지 사표수리에 해당하는 궐원통보서를 선관위로 보내면 4월 10일 재보선이 열리게 되며,기일을 넘기면 4월 재보선은 열리지 않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