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출신 최초로 충북이통장연합회장에 오른 권병기 회장이 전국이통장연합회장에 추대됐다.이는 제천 출신 최초로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에 선출된 지형일 회장에 이어 역시 제천 출신으로는 최초의 일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2023년 3월 27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2023년 전국 이.통장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권병기 회장은 전국 이통장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올해 전국이통장연합회장에 추대됐다.

사단법인 전국이통장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2일 청주시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회의를 통해 2024년도 전국이통장연합회 중앙회장에 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이자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권병기 회장을 선출했다.

사단법인 전국이통장연합회는 지난 2004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지역사회 봉사와 이장·통장의 권익 보호 및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장과 통장은 전국적으로 9만8,000명이 넘는다.지난해 기준 전국 이장은 3만7723명, 통장은 6만2119명으로 총 9만9842명에 이르는 방대한 조직이다.제천 출신으로 전국이통장연합회장에 오른 것은 제천의 큰 자긍심이 아닐 수 없다.

권병기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방시대 흐름에 맞는 이·통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업에 종사하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전국 9만 5000여 명의 이·통장의 처우개선과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이통장연합회 법제화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