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탄핵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탄핵안에 대해 이견을 보여온 친윤계와 친한계가 임시방편으로 금일(7일) 탄핵안 표결에 대해서는 부결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한동훈계는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에 무게를 두고 금일(7일) 탄핵안 표결에는 반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금일(10일) 오전에 있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매우 실망스럽고 미진하다는 쪽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국민의힘 일부 친한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우리 당(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앞으로 책임총리제와 거국내각 구성을 통해 정국을 안정시킨 다음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전제로 한 대통령 4년 중임 개헌안을 공론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금일(7일) 탄핵안 표결에는 단일대오를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탄핵안 찬성에 앞장섰던 6선의 조경태 의원이 탄핵 반대쪽으로 급선회하면서 탄핵 부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친한계는 궂이 오늘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탄핵은 가능하다며,서두르지 않고 윤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친한계와 친윤계가 동상이몽 속에서 임시방편적 접점을 찾음으로써 탄핵의 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