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실시하는 1년 과정의 공무원 장기교육에 제천시에서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급 팀장 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장기교육에는 6명의 인원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5명은 충북자치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1명은 완주의 인재개발원에서 1년 과정의 연수를 받게 된다.

교육생에게는 약 2천만원의 교육비가 별도로 지급되며 급여도 예정대로 지급된다. 또한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지원자가 몰리는 등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격무보다는 교육이 좀더 편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여론도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제천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능력있고 일 잘하는 6급 팀장 요원이 6명이나 교육으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이다.

일 잘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을 1년씩이나 교육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 관리자들의 속내인 것이다. 조직개편을 앞두고 능력있는 팀징 요원을 전진 배치시켜 일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하려려는 제천시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제천시는 우선 6급 팀징요원으로 발탁된지 2년이 안된 2명의 지원자는 다음 기회로 교육을 미루고 13명을 대상으로 선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시가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지원자가 몰린 이상 탈락자들은 불만을 갖기 마련이다.

제천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지원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평한 방법으로 6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중견간부양성 교육으로, 도, 시.군 팀장급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시대 핵심리더로서의 역량 제고를 위해 1년동안 실시되며,교육기간 중 농촌 일손돕기 및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의 봉사활동도 교육과정에 포함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