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도리 지정폐기물 처리 공장 사태와 포전리 영원한쉼터 지원금 문제, 강제동 아스콘 공장설립 문제 등 각종 민원
올 한해도 제천시에는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먼저 봉양읍 명도리 지정폐기물 재처리공장과 관련하여 마을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으며,송학면 포전리 영원한쉼터와 관련하여 마을주민들이 제천시가 약속한 보조금 지원을 요구하며 영원한쉼터를 폐쇄하겠다는 공문을 각 장례식장에 발송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명도리와 포전리 문제를 큰 불상사 없이 해결했다.
명도리 지정폐기물 재처리공장 문제는 사업주의 협조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타결했으며,포전리 보조금 문제는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을 담보로 제천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통과시킴으로써 해결의 물꼬를 텄다.
최근에 불거진 강제동 아스콘 공장 설립 문제는 해를 넘겨 그 해결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뉴스저널 취재결과 아스콘 공장은 강제동뿐만 아니라 신백동(로즈웰)과 화산동(무궁화) 아파트촌 일대까지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가 설립이 가져오는 개인의 경제권과 재산권 보장보다는 공공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 어떻게든 타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9.제천시 모 초등학교 교사 학생 성추행 의혹
제천시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일이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발생했다.
지난 11일 도교육청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천 A초교 남자 담임교사인 B씨가 반 여학생들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보도 후 학교명을 묻는 전화가 제천뉴스저널에 이어졌다.
제천뉴스저널은 교사의 친밀감 표시가 혹시 과도하게 포장돼 해당 교사의 교권를 침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서 학교측과 수차례 접촉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자 했으며,취재 결과 이번 사건은 교사의 성추행 의혹이 짙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경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선을 그었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보건교사를 찾아간 점과 보건교사와의 상담에서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며 불쾌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을 확인해주었다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 됐으며 해당 사건은 경찰이 수사중에 있다.
8.윤종섭 전 제천시 국장 고 김기숙 국장 부부 1억원 쾌척과 제천 얼굴없는 천사 16년째 기부
작년 12월에 타계한 고 김기숙 제천시 국장의 유언에 따라 올해 6월 남편인 윤종섭 전 제천시 서기관이 1억 원의 장학금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윤 전 서기관은 장학금 기탁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작고한 김기숙 전 제천시미래전략단장의 유지(遺志)임을 밝혔다.
윤 전 서기관은 "부인인 김기숙 단장이 제천시청에 재직 당시 인재육성재단 출범 업무를 담당했고 재단이 자리잡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병석에 있을 당시에도 재단 발전에 기여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해왔다"며 1억 원 기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을 기탁한 것은 제천 기부역사에 있어 개인으로는 처음 있는 일로 제천뉴스저널은 당연히 10대뉴스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 기업으로는 리솜리조트가 1억 원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한편 지난 12일 올해로 16년째 제천시청에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만장의 연탄 보관증(1천500만원 상당)을 남겼다.
이 "얼굴 없는 천사"는 16년째 연탄을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이 얼굴 없는 천사는 매년 12월 15일을 전후해 이런 선행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하지만 한 번도 자신의 신분을 밝힌 적이 없다.
시 관계자는 "봉투를 건넨 분에게 기부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려 했지만 '담당자에게 전달만 부탁한다'는 대답만 남기고 곧바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얼굴 없는 천사는 제천시에서 사업을 하는 A모씨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받들어 제천뉴스저널은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선행이 20년 가까이 이어질 경우 20년되는 해에는 이 얼굴 없는 천사를 제천뉴스저널은 시민들께 공개할 것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시에서 시민대상으로 이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해 사회복지과장이 대신 상을 수상한 다음 제천시청 현관에 액자로 게시해 그 뜻을 기렸으면 한다.
7.제천소방서 압수수색과 소방 지휘부 불기소처분 및 항고 기각
올해 1월에는 제천소방서가 개청 이래 약 30년만에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제천화재참사에 대한 소방관들의 대응 부실을 조사하기 위한 압수색이었다.
그러나 제천뉴스저널은 백지기사를 내며 부당함을 알렸다. 소방기기 납품비리와 직무 관련 금품수수 등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가능하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소방관의 대응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그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이 제천뉴스저널의 확고한 논조였다.
제천뉴스저널은 압수수색을 계기로 제천화재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소신에서 제천화재참사의 잊혀진 10분간의 진실을 보도했으며,이 보도는 3만명의 조회수를 넘기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검찰은 올해 10월 18일 "당시 긴박한 화재 상황과 화재 확산 위험 속에서 화재 진압에 집중한 소방관들에게 인명 구조 지연으로 인한 형사상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처분을 확정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으며,수사심의위원회는 화재 피해 관련인과 각계의 의견을 신중히 고려해 소방지휘관 2명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결정해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이를 권고했다.
유족측은 이에 불복 항고를 제기했으나 지난 20일 기각돼 제천화재참사와 관련 소방관들의 대응 부실에 따른 법적인 논란은 사실상 일단락 됐다.
6.구 동명초 스케이트장 조성 등 다목적 할용과 세명대와의 상생협력 강화
민선7기가 출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달라진 시정 가운데 하나가 오랫동안 구 동명초를 가리우고 있던 가림막 철거였다.
민선7기 이상천호는 가림막을 철거하고 무료주차장과 제천박달가요제와 제천국제음악제 폐막식 장소로 활용하는 등 시민광장으로써 효과성을 입증해냈다.
또한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등 시민 눈높이와 부합하는 헹정을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민선7기 이상천호는 2019년 상생캠퍼스를 조성해 세명대와의 상생협력를 강화하는 동시에 도심에 활력을 불러 넣을 계획이다.
한편 민선7기 이상천호는 올 10월에는 상생협력 투어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세명대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명대와의 상생협력를 강화하고 있다.
5.자유한국당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파동
올 한해 제천정치사에서는 공천파동이라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주홍글씨가 아로새겨졌다.
먼저 자유한국당에서는 윤홍창 도의원이 성실한 의정활동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입지를 굳혀나가며 사실상 전략공천 후보로 낙점됐으나,뜻밖에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낳아 지지자들을 충격속에 빠뜨렸다.이는 지지자뿐만 아니라 제천의 건전한 보수세력에도 충격을 가하는 메가톤급 사건이었다.
윤 전 의원측은 경선에서 무난한 승리를 낙관하고 경선제의를 혼쾌히 받아들였다가 (경선에서) 참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과 보이지 않은 손이 개입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의원은 모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당후사 (先黨後私)의 정신으로 나가 큰 울림을 주며 후일을 기약할 수 있는 정치적 발판을 마련했다.
민주당에서도 조직적인 움직임과 보이지 않은 손이 개입된 의혹이 일었다.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민주당 핵심 당직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정치적 격변도 있었다.
또한 제천시의회 김동식 부의장이 민주당 기초의원 공천 대상자로 발표되었다가 오타라는 이해할 수 없는 해명으로 공천이 취소되는 충격적인 일도 발생했다.
이러한 정치적 해프닝은 제천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주홍글씨로 남게 되었다.
시민적 여론을 무시하고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조직적인 움직임과 보이지 않는 손의 개입 등 올해 있은 이번 공천 파동은 앞으로 두고두고 인화성 강한 정치적 뇌관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4.민선7기 빠른 의사 결정,의림지이벤트홀 철거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은 오랫동안 제천의 골칫거리였던 의림지이벤트홀을 과감하게 철거했다.
1999년 6월 약 3천㎡(약 900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건립된 의림지이벤트홀은 민선5기인 지난 2012년 2월 34억8천여만원에 제천시에 매입됐다.
매입 이후로 제천시가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는 사이 의림지이벤트홀은 가람막으로 가려진 채 흉물처럼 장기간 방치돼 왔다.
2016년 말과 2017년 초에는 의림지이벤트홀을 이동형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추진됐으나 운영비 문제와 20년간 운영권 보장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결국 이마저도 무산돼 결국 민선7기로 공이 넘어오게 되었다.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은 그동안 장기간 방치돼 왔던 의림지이벤트홀의 가람막을 걷어내고 철거했다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의 이러한 과단성 있는 행정은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주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여고생 및 우리들정형외과 원장 투신 사망사건&음주운전자에 의한 택시기사 사망사건
올 한해도 제천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
먼저 올해 6월15일 밤 11시 경,제천 우리들정형외과 원장 A씨가 중앙고속도로 치악2터널 교량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리들정형외과 원장의 사망 소식은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제천시내 전역에 우리들정형외과 원장의 사망소식이 퍼져나갔다.
사망소식을 자세하게 전한 제천뉴스저널의 보도는 1만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더니 2만 조회수마저 넘어섰다.
제천뉴스저널의 보도는 2만 2천조회수에 이르는 21,979 조회수를 기록헸다.
이처럼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그동안 우리들정형외과 원장이 제천에서 수천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면서,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함께 존경을 받아온 의사였기에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최종 자살로 사건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석연치 않은 점과 차에 시동이 켜 있었던 점, 차에서 휴대폰이 발견된 점 등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제천지역에서는 이와 관련 유언비어 등이 상당히 퍼져나갔다.
부인의 OO관계와 심지어 원장의 OO관계 등...그러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제천뉴스저널은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법의학에서 스스로의 투신과 돌발 사고는 확연한 치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원주경찰서가 제천뉴스저널의 취재에도 법의학 소견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돌발사고는 살려는 본능으로 손에 풀이나 나무가지 등을 강하게 움켜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며 스스로의 투신에는 이런 사례가 적다는 것이 일반적 법의학 소견으로 제천뉴스저널 취재결과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러한 점을 확인하려는 취재에 "유족의 동의를 받아야한다"며 취재를 거부해 후속 보도을 이어갈 수 없었다.
제천뉴스저널은 이 사건을 제천경찰서로 이관하는 것까지 협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체적 진실은 미궁으로 남긴 채 최종 자살로 매듭지어졌다.
올 9월에는 제천시 청전동 한 한의원 건물에서 여고생이 스스로 투신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여론의 반향은 뜨거웠다. 제천화재참사 보도 이후 제천에서 발생한 사건 가운데 전국 언론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뤘다.
조중동은 물론이고 부산지역의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멀리 제주지역 신문까지 투신사건을 비중있게 다뤘다.호남지역 신문도 예외는 아니었다.
숨진 여고생은 방학 기간 친구와 다툼을 벌인 뒤 선배로부터 개학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받고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의 많은 언론과 제천시민들은 A양에 대한 죽음을 안타까워 했으며, 특히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전국적인 언론의 관심 속에서도 2차 피해를 우려해 신중하게 사건을 조사하는 등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처해 진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서부시장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추정되는 아반테 승용차가 운행중인 택시 뒷부분 출입문과 충돌하면서 택시가 그대로 전복돼 기사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운행중인 택시기사가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첫번째 사건으로 기록되는 등 충격파가 컸다.
이 사고 후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군의 안타까운 사연은 일명 윤창호법을 탄생시키며 다시 한 번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
제천뉴스저널은 여고생 및 우리들정형외과 원장 투신 사망사건과 음주운전자에 의한 택시기사 사망사건 등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속보로 보도함으로써 지역의 주류언론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굳건히 했다.
2.민주당 지방권력 교체-이상천,이후삼 지방선거 재선거 승리
자유한국당 권석창 국회의원과 김정문 시의장의 낙마 효과와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민주당 후보들은 6월 지방선거와 재선거에서 톡톡히 누렸다.
제천에서 사상초유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모두를 민주당이 석권했다.
제천정치사에 있어 전대미문의 일이 올 6월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6월 지방선거와 재선거에 앞서 민주당 이상천 시장과 이후삼 국회의원,전원표,박성원 도의원 등은 혹독한 경선과정과 공천경쟁 과정을 치뤘다.
특히 이상천 시장은 드라마틱한 경선승리를 통해 제천에서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등극했다.
그는 준비된 행정가의 면모와 함께 유연한 사고와 포용력으로 경선승리를 일궈냈다.
그는 경선기간과 선거기간 내내 상대 후보에 대해 단 한마디의 비판과 흑색선전없이 자신만의 선거를 치뤄 승리하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선보였다.이후삼 박성원 전원표 의원 등도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과 흑색선전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뤄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시민들이 지난 6월과 같은 지지를 지속적으로 보낼지는 속단할 수 없다.
지난 6월과는 정치환경과 여론이 급변하고 있어 제천단양은 지방권력의 수성과 교체를 놓고 앞으로 건곤일척의 대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현직 시의장과 현직 국회의원 중도 낙마
올 4월 20일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이 대법원의 상고 기각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김 의장은 지난해 대선 때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SNS에 유포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받고 올해 2월28일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4월 20일에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또 올 5월에는 권석창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대법원의 상고기각으로 역시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을 불과 약 한달 앞두고 결정된 권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기일 지정은 지역정가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권 의원은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후 5월11일 기자회견에서 항소심 선고 후 3개월도 채 안되는 이례적으로 빠른 상고심 선고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당선무효형을 선고한 대법원의 판결에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게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여론은 6월 재보선 기일을 넘겨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제천단양지역은 다시 국회의원 부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어 대법원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여론이 압도했다.
다만 (재선거에서) 후보자 검증과 후보자 선택의 시간이 촉박했다는 비판도 설득력을 얻어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지역언론의 후보자 검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이처럼 현직 시의장과 현직 국회의원이 동시에 낙마하는 정치적 참사가 발생했으며, 이어 전직 시장(이근규)과 전직 의장(성명중)이 나란히 법정에 서는 전대미문의 일이 일어나는 등 제천은 한국정치사에서 그 유례(類例)를 찾아볼 수 없는 미증유의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며 정치개혁에 대한 시민적 자각을 불러일으켰다.
제천뉴스저널은 제천의 주류언론으로써 2019년도에도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며 제천 정치개혁에 있어 언론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整理 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