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정임)는 29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지역개발과, 경제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건축디자인과 5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이정임 의원은 지역개발과의 시민의 푸른길(삼한의 초록길)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지난해 삼한의 초록길 명칭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는데 79건이 접수되었지만 공모작 중에서 ‘시민의 푸른길’은 없었다”라는 질의를 시작으로 “명칭에 대해서 시민들도 혼돈을 가져 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관성 있는 명칭으로 시민들이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사업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청전동 새터에 조성한 시민광장에 대해서도 재차 지적했다. “많은 사업비를 들인 광장이 특별한 용도가 없으며 화장실 및 매점 등의 관리가 부실하거나 방치되어 있어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철저히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권 의원은 경제과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있어 한방바이오과 소관 시설인 LED약용작물연구소에 투입되어 있는 근로인은 연구소 내 ‘약용작물 재배 및 포장’ 업무를 봐야하는지?”를 시작으로 “LED약용작물연구소는 수탁자가 직접 추진하여 할 고유업무로써 일자리사업에 투입된 근로인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하면서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어 김대순 의원은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조성된 전통시장 주차장 중 중앙시장 주차장은 위수탁 협약서에 없는 월 정기권 발급이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 “정작 고객들의 주차면이 협소하다”라고 했다. 이어 “월 정기권 발급을 파악하여 불필요한 사항을 즉각 개선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전통시장 주차장에 대한 수탁자의 수익금이 투명하게 회계처리 되고 있지 않으며, 수익금 또한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수입과 지출 정산 영수증 필요, 수익금 사용 투명성 확보, 수익금 별도 회계 통장 관리, 정산보고서 제출 등 업무개선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김서윤 기자)